
화려한 도시의 야경이 유명한 헝가리이지만, 야경 뿐만 아니라 정겨운 시골 마을도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시골 마을 특유의 느릿한 일상, 소박한 자연, 그리고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분위기는 여행자들에게 편안한 여유를 선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헝가리의 시골 마을 중 홀로코, 티하니, 푀츠 세곳을 소개합니다.
홀로코 – 유네스코가 인정한 헝가리 전통 마을
홀로코는 헝가리 북부 너거트 주에 위치하며, 헝가리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통 민속 마을입니다. 수백 년 전의 생활양식과 건축물을 그대로 가진하고 있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여행지입니다.
흰색 외벽, 짙은 갈색 목조 지붕을 가진 전통양식의 집들이 메인거리에 줄지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민속 박물관, 상점, 민박 등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통 주거 문화를 볼 수 있으며, 특유의 전통 장식, 창문 틀이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을 중심에는 작은 교회가 있고, 중세 성터인 홀로코 성이 있는 언덕에 올라가면 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팔로츠 민족의 전통 문화가 살아 있는 홀로코, 이곳에서는 해마다 부화절이나 성탄절에 전통 복장의 주민들이 행진과 공연을 펼치기도 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꽃들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현대적인 상업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 마을의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느리게 흐르는 천천히 걸으며, 진정한 헝가리의 전통적인 일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 또는 1박 2일 정도의 단기여행으로도 적합하며 ,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삶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
티하니 – 발라톤 호수의 향기와 라벤더 언덕이 있는 마을
티하니는 헝갈의 발라톤 호수 북쪽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반도형 마을로 특히 여름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시골 마을 특유의 정취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6~7월 라벤더가 만개할 때에는 마을 전체가 보랏빛 향기로 물들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마을 중심에는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자리하고, 이 수도원 전망대에서 탁 트인 시야로 발라톤 호수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워 내부에는 종교적인 가치가 있는 에술품과 고대 헝가리 왕족의 무덤이 전시되어 있는 등 역사적인 가치 또한 높은 곳입니다. 언덕 위에 위치한 마을의 특성상 도보 여행이 주를 이루며, 거리마다 상점, 카페 등이 많이 있습니다.
라벤더가 만개할 때 펼쳐지는 라벤더 축제는 티하니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 입니다. 라벤더를 직접 수확하기도 하고, 향기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라벤더 언덕 외에도 마을 외곽에는 작은 포도밭, 풍차, 나무 오두막 등이 이어진 풍경이 펼쳐지며, 이곳을 따라 산책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티하니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있는 자연 풍경, 전통,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은 꼭 가볼만한 시골 마을입니다.
푀츠 – 예술과 고요가 공존하는 언덕 위의 마을
푀츠는 헝가리 남서부에 위치하며,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심부에서 벗어나면 전형적인 헝가리 시골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곽 마을들은 작은 예술가 마을로 운영되며, 조용한 언덕과 포도밭 사이로 집들이 흩어져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곳입니다. 중세 성당, 크리천 초기 지하묘지, 모스크 등이 공존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특징적입니다. 관광 뿐만 아니라 체험을 위한 작업실, 갤러리, 도예 공방 등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푀츠 근교 빌란이 지역의 와이너리 투어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곳의 와인은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어 헝가리 내에서도 유명하며, 가족 단위 양조장과 작은 포도밭이 많고, 양조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시음도 가능합니다. 전통 민박에서 묵는다면 현지의 가정식을 맛볼 수 있고, 헝가리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우며, 포도 수확이 한창일 때에는 마을 전체에 활기가 가득합니다. 푀츠는 예술과 전통어 어우러진 시골 마을로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것입니다.
결론 – 도시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헝가리의 마을들
민속 문화가 가득한 홀로코, 자연과 라벤더가 어우러진 티하니, 예슬과 와인의 푀츠, 각각의 마을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며 여행자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물합니다. 관광지의 화려함보다는 전통 문화와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르게 지나치기 보다는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소박한 시골 마을을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